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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해답없는 '개고기' 갈등..."식용견 합법화 하라" vs. "식용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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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해답없는 '개고기' 갈등..."식용견 합법화 하라" vs. "식용견 반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9.2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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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견협회, "대한민국을 개한민국으로 만들지 마라"...동물권단체케어, "우리도 함께 살립시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식용견 합법화를 주장하는 측과 이에 반대하는 측의 해답 없는 주장이 충돌했다.

대한육견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정부는 식용견 사육 농민을 말살하는 정책을 중단하라"라며 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사진: 대한육견협회 개고기 합법화 집회/서울시 종로구 세종공원)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개를 청와대에 입양하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개를 위해 방석을 선물하며 개와 웃고 뛰어놀고 있을 때 우리 육견인들은 울었다"며 "대통령이라고 개를 키우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고, 대한민국을 '개한민국'으로 만들지 마라"고 주장했다.

▲ (사진: 대한육견협회 포스터/서울시 종로구 세종공원)

대한육견협회가 집회를 진행하는 도중, 동물권단체 케어어와 카라 등 동물보호활동가들은 "우리 함께 살립시다"라며 개식용 반대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대한육견협회와 동물보호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이들을 철저히 격리시켰다.

▲ (사진: 동물권단체케어 회원들이 개고기 합법화 반대를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서울시 종로구 세종공원)

한편, 이날 광화문을 찾은 외국인들은 이들 집회를 관심있게지켜봤다. 

▲ (사진: 한 동물보호 운동가가 개고기반대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대한육견협회와의 충돌을 우려해 격리시키고 있다/서울 종로구 세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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