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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4년간 위생불량 400여건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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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4년간 위생불량 400여건 적발돼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9.1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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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위생관리위반 99건 적발....불명예 1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이물질이 혼합된 제품을 파는 등 위생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들이 위생기준 위반하다 적발 된 건수가 4년새 400여건에 달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제출받은 ‘커피프랜차이즈 위생 단속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커피 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산 사례가 403건에 달했다. 
▲ (자료, 김영연 자유한국당 의원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연도별 위반건수를 보면 2013년 87건, 2014년 97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2017년 상반기 42건 등 이다. 
 
업체별로는 카페베네가 99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탐앤탐스(64건), 이디야(60건), 엔젤리너스(48건), 할리스커피(36건) 순이었다. 
 
김 의원실은 비닐, 손톱 등 이물질 혼입으로 인한 위생관리 위반 건수가 28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보관 27건, 위생 환경 불량 21건, 위생교육 미실시 114건, 무단 영업장 확장 49건 등이었다고 밝혔다. 
 
적발 업체들은 식약처로부터 과태료(148건), 시정명령(139건), 과징금 부과(43건) 등의 처분을 받았다. 
 
김 의원은 “대부분 대기업들이 운영 중인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점포수를 늘리기보다 소비자들 위한 위생관리에 더 주력해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위생관리의 주무부처로서 철저한 관리감독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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