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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결방, 시청율 지도 바꾼다...'황금빛 내인생' 등 강세, '해피선데이'·'무한도전' 등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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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결방, 시청율 지도 바꾼다...'황금빛 내인생' 등 강세, '해피선데이'·'무한도전' 등 약세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9.1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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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SBS프로그램 강세...KBS·MBC 본방 무더기 결방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KBS와 MBC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KBS와 MBC의 대표 프로그램이 재방을 내보내고 있다. 이들 재방 프로그램의 시청율이 곤두박질하면서 이들 방송국의 외주제작 프로그램과 SBS 시청율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닐슨코리아의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7.9.11~9.17)에 따르면 KBS-TV'황금빛 내인생'은 그 전주(9.4~9.10) 대비 2.1%p 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30%대 시청율을 목전에 두면서 지상파 시청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 (자료: 지상파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그 외 지상파 드라마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KBS-2TV'이름없는 여자', SBS-TV'언니는 살아있다' 등 외주 제작 드라마는 0.6%p,  1.1%p 상승하면서 2위와 4위를 유지했다. KBS-1TV'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21.2%로 시청율 변화 없이 순위도 3위를 유지했다.

SBS-TV'미운우리새끼 다시쓰는 육아일기'는 순위는 5위로 변동이 없었지만 시청율은 0.7%p 상승했고 같은 방송 '정글의 법칙INKOMODO' 역시 1.2%p 상승하면서 4계단 올랐다. 그러나, 파업중인 KBS와 MBC의 '해피선데이'와 '복면가왕', '무한도전'은 재방송이 방영되어 시청율이 곤두박질해 상위 20위에서 탈락됐다.

그렇다고 종편이나 케이블TV의 시청율이 상승하지는 못했다. 지난주 종편과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편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예선'이 종료되면서 JTBC'효리네 민박'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시청율은 0.3%p 하락했다. MBN'나는 자연인이다' 역시 0.2%p 하락하면서 3위로 밀렸다.

▲ (자료: 종편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종편 대표적인 프로인 'JTBC뉴스룸' 역시 0.5%p 하락하면서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JTBC'썰전'은 10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JTBC'한끼줍쇼'는 0.9%p 상승하면서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황석영 작가가 광주의 아픔에 대해 강의했던 JTBC'차이나는 클라스' 역시 1.1%p 상승하면서 5계단 뛰어 올라 4위를 기록했다.

케이블TV 역시 약세는 마찬가지였다. tvN'삼시세끼 바다목장'은 확실한 1위 자리를 굳혔지만 시청율은 0.3%p 하락했다.

▲ (자료: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tvN'명불허전' 역시 2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시청율은 0.2%p 하락했다. 다만, 최근 골수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위로 순위변동은 없었지만 시청율은 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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