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아이폰X' 가격 진짜 충격적이다" 소비자 평가...출시후 주가는 하락
상태바
"'아이폰X' 가격 진짜 충격적이다" 소비자 평가...출시후 주가는 하락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9.1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폰X', 외신 대부분 호평...네티즌 대부분과 일부 외신은 부정적 평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출시된 '아이폰X'(아이폰텐)이 외신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X’를 공개했다. 

▲ (사진: 12일(현지시각) 공개된 '아이폰X'/홈페이지 캡처)

아이폰X는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제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112만 7000원), 256GB 모델이 1149달러(129만 7000원)다.

대부분의 외신들은 아이폰의 신기술에 대해 호평했다. 홈버튼 삭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장착 등 아이폰X의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 ID', 애니모지(움직이는 3차원 이모지)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아이폰X에 대해 "날렵하고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며 "애플이 그간 만들어온 아이폰 가운데 가장 초현대적인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의 에드워드 배그 IT 칼럼니스트도 "붐비는 제품 체험현장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든 이후로 지금까지 (아이폰X에 대해) 흥미가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WP은 "아이폰X는 아이폰 가운데서는 진화한 것이지만 스마트폰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고 평가 절하했다.  또한, IT전문매체 ZD넷은 "아이폰X는 기본적으로 삼성전자 노트 8 플러스에 애니모지를 더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네티즌들의 평가도 엇갈렸지만 대체로 혹평이 주를 이루었다.

ID Nosic****은 "개인적으로 이번 아이폰X는 충분히 애플의 매력을 잘 실린 제품이 아닐까 싶음. 사과 마크 달음으로써 90퍼의 만족감을 만들고 거기에 삼성폰 보다 높은 값을 책정함으로써 충분히 애플만의 감성은 완성됐다고 보네요"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가격에 대한 우려는 심각했다.  ID Spicy****은 "아피노X 가격 미쳐부러"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ID coffeewild***** 역시 "아이폰X가격 진짜 충격적이다. 용량별로 64기가 999달러 256기가가 1099/1149달러면 우리나라 아이패드프로 가격으로 봤을때 126.9만원과 136만원/146.9만원...."이라며 높은 가격에 노라움을 금치 못 했다.

성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다. ID Erina******은 "아이폰X 차라리 엘지폰처럼 지문인식니거나 터치 두번 정도로 열리는 폰이면 약정 끝나고 바꿀 의향 있는데 이번에는 너무 무리수를 뒀어"라며 평가절하했다.

또한, ID MiAnU****는 "아이폰X가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점은 다행히 삼성이나 중국 회사들 처럼 엣지가 아니라는 점 하나, 그 외 모든게 마음에 안 든다. 그리고 아이폰8은 이렇게 낼거면 아이폰 7S로 내지"라면 아쉬워 했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을 공개하자 오히려 주가는 떨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현재 전날보다 0.4% 하락한 주당 160.86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한때 159.4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늦은 출시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혁신의 수준 등이 꼽힌다. 우선 아이폰X는 예상보다 늦은 11월3일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1차 출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