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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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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 찬반 팽팽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9.0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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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야' 42% vs. '중단해야' 38%...'중단' 우세했던 여성에서 찬반 의견 비슷해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 호기 건설을 중단하고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론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8월 다섯째 주(29~31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42%는 '계속해야 한다', 38%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해 여전히 여론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며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 (자료: 한국갤럽)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중단'(51%·65%)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은 '계속 건설'(82%·72%)이 우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계속 건설'(55%·48%) 의견이 '중단'(29%·23%)을 앞섰다.

공론화위원회 출범 이전인 7월 11~13일 조사에서는 '계속 건설' 37%, '중단' 41%였고 8월 1~3일 조사에서도 각각 40%, 42%로 양측 의견이 팽팽했다.

또한, 두 조사 모두 남성·50대 이상은 '계속 건설', 여성·40대 이하는 '중단' 의견이 우세해 성별·연령별 차이가 컸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에서 '계속 건설'(36%)과 '중단'(37%) 의견이 비슷해졌고, 20·30대 남성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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