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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일 부터 전국 레미콘 생산 공장 품질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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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일 부터 전국 레미콘 생산 공장 품질점검 착수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8.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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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 납품으로 적발되는 사례 빈번하게 발생해...점검 불가피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8일 부터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전국 779개 생산 공장에 대한 품질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국토부는 최근 레미콘 생산 공장에서 시멘트 양을 줄이거나 흙이 섞인 골재를 사용하여 만든 불량품을 납품해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모든 생산 공장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기간은 오는 28일 부터 다음달 29일 까지며, 국토부와 각 지방국토청,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에서 10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점검 인력은 발주처 직원을 포함해 건설현장 소속 품질관리기술자, 외부전문가로 꾸려진다. 
 
국토부측은 이번 점검에서 대상 공장들이 관련 규정에 맞게 품질시험을 진행하고 있는지, 모래·자갈·시멘트 저장설비를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황성규 국토부 기설안전정책관은 “불량 레미콘 생산이 적발될 경우 생산업자는 고발 조치하고,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수시점검을 통해 레미콘 생산 공장의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 부실공사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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