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손원)은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커피전문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매장접근성’(3.84점), ‘직원서비스’(3.83점), ‘매장이용 편리성’(3.70점)의 만족도가 높게 평가 됐으며, ‘가격·부가혜택’(3.24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매장접근성’, ‘직원서비스’, ‘맛·메뉴’, ‘서비스 호감도’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엔젤리너스는 ‘매장이용 편리성’에서, 이디야커피는 ‘가격·부가혜택’에서 호평을 받았다. 

 

커피전문점 종합만족도는 2015년 조사 때보다 0.06점이 상승한 3.74점을 나타냈으며 상승 요인으로는 ‘직원 서비스 부문’이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 4개 업체가 2015년 평가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원의 마미영 팀장은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업체들과 공유했으며, 사업자들에게 가격·부가혜택 등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 자체적인 원인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