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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시인과 작가를 광고와 연결시켜주는 교육 프로그램, D5in10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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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시인과 작가를 광고와 연결시켜주는 교육 프로그램, D5in10 Academy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 승인 2017.08.1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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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크리에이티브’는 광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광고계 이외의 영역에서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때로는 이런 인재들이 광고에 발을 내딛는다면 엄청난 일을 많이 만들어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근 세계적인 광고회사인 Droga5는 이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D5in10 Academy란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 런칭을 발표했다. 음악, 문학 등 여러 영역에서 일정 수준의 도달한 청년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이전에 광고분야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어야 하고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재능을 광고와 결합시킬 생각도 해보지 못한 청년들이다. 대학 졸업이 반드시 필수 요인도 아니다. D5in10 Academy 교육과정은 무료이고 총 20명을 선발하여서 9월에 시작된다. 총 10주간에 걸쳐서 Droga5의 여러 오피스에서 진행되며 Droga5의 직원들이 자원하여 가르치는 형식이다. ‘mini version of a portfolio school’이라고 보면 된다.

매주 세시간 미팅으로 광고 크리에이티브 지도하는 시간과 참여자의 과제 리뷰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18세 이상이면 자격이 되는데 주최측은 젊은 지원자들과 커리어 체인지를 원하는 나이든 지원자가 균형 잡힌 모습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과정을 마친다고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D5in10 Academy 과정의 목적은 참여자들에게 광고의 세계를 들여다 보게 하고 흥미로운 분야인지를 직접 알아보게 한다는 것이다. Droga5의 담당 임원은 이 과정이 매년 열리기를 기대하고 또한 크리에이티브 영역 이외의 다른 부문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여러 광고회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인재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교육하고 우리 자신을 외부로 오픈할 때 우리의 업계인 광고산업은 더욱 경쟁력이 있고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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