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11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 중 말복(末伏)이다.   말복을 맞아 전국적으로 기온이 다시 올라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되었다.

복날은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을 이르는데,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드는 경일을 말한다.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에는 몸보신(補身)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중병아리에 삽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또한,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하여 팥죽을 먹기도 했다.

말복인 오늘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도 다시 크게 올라 무덥겠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크게 오르겠다. 대기는 불안정해, 오늘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구 31도, 광주 33도 예상된다. 

다음주 월요일과 광복절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어 이번 주말 말복 더위를 잘 넘기면 이번 무더위도 끝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