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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치 대형 클럽 절반이상이 소방안전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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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치 대형 클럽 절반이상이 소방안전 위반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7.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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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이태원 등에 위치한 대형 클럽 10곳에서 23건 위반사례 적발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서울 홍대·이태원·강남 등에 위치한 대형클럽 10곳에서 총 23건의 소방안전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21일 홍대(7개소), 이태원(8개소), 강남(4개소) 등 클럽 17개소에 대해 소방안전시설 실태를 점검한 결과 10개소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 : 픽사베이)
이번 점검은 사전 통지 없이 긴급 불시점검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소방관 25명, 경찰 8명을 투입해 클럽내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및 장애물 적치행위, 소방시설 임의 차단과 정지 상태 방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23건 중 방화구획 훼손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구 폐쇄(2건), 피난통로 물건적치(2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적발된 10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태료), 조치명령, 기관통보를 이행했다. 기타 발견된 25개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이홍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클럽에 대한 안전규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비상구로 대피하면서 병목현상으로 대형인명피해가 불가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시단속과 영업주들의 의식 개선에 힘써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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