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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카드사’ BC, 신한, 삼성카드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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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카드사’ BC, 신한, 삼성카드 順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07.1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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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신한카드 제치고 1위 등극

 [소비라이프/ 김소연기자] BC카드사가 가장 좋은 카드사 1위에 등극하였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8개 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2017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발표했다. BC카드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 2017년도 좋은카드사 1위를 차지한 BC카드사
전년 2위를 했던 BC카드가 신한카드(전년 1위)를 제치고 1위에 처음으로 등극하였다. 신한카드는 2위로 밀렸고, 삼성카드가 전년도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 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BC카드는 건전성이 1위이고, 수익성 2위와 함께 소비자성에서 순위가 전년 7위에서 2위로 상승하여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신한카드는 소비자성과 수익성은 전년도에 이어 1위이나 건전성 부문에서 순위가 낮아 종합 2위로 밀렸다. 삼성카드는 안정성이 전년에 이어 1위이고, 다른 부문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3위를 유지했다.
 
KB국민카드는 안정성에서 전년 4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으나 소비자성, 건전성에서 순위가 하여 현대카드는 건전성이 2위이나 안정성과 소비자성이 순위가 하락하여 전년도와 동일한 종합 순위인 4위,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평가지표가 개선되어 안정성과 수익성은 최하위를 벗어났으나 소비자성과 건전성이 순위가 가장 낮아 종합 8위로 최하위를 차지하였고, 롯데카드는 안정성이 전년 7위에서 4위로 상승하였으나 소비자성, 수익성에서 순위가 하락하여 종합 7위로 밀렸고 우리카드는 건전성이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하고, 소비자성과 수익성도 순위가 상승하여 종합 6위로 1단계 상승했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장기 불황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카드이용실적이 증가하고 건전성이 개선됨에도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민원이 증가하여 소비자성도 악화되었다.
 
 안정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평균 BIS자기자본비율은 25.22%로 전년대비 2.36%p감소하고 유동성비율은 366.12%로 1.45%p 증가했으며 자산은 12조6350억 원으로 7.8% 증가했다. 평가 순위는 삼성카드가 1위를, 이어 KB국민카드가 2위를, 신한카드가 3위를 했다.
 
 소비자성 부문에서 소비자10만명당 민원건수는 평균 10.17건으로 전년대비 평균 0.46건 증가하고, 민원이 평균 18.70% 증가했다. 카드이용실적이 평균 72조7351억 원으로 10.9% 증가했다. 평가 순위는 신한카드가 전년에 이어 1위를 하였고, BC카드가 전년 7위에서 2위로 상승하고 이어 국민카드, 삼성카드가 공동 3위를 했다.
 
 건전성 부문에서 카드사의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8%로 전년대비 0.07% p, 연체채권비율은 1.15%로 0.12%p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1208.57%로 152.83%p 증가하여 건전성은 개선되었다. 평가 순위는 비씨카드가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현대카드가 2위를, 우리카드는 평가지수가 모두 개선되어 전년 6위에서 순위 상승 3위를 했다.
 
 수익성은 카드사 평균 당기순이익이 2366억 원으로 전년대비 6.92% 감소하고 총자산순이익률도 1.88%로 0.45%p 감소하여 수익성은 악화되었다. 평가 순위는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비씨카드가 2위를,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가 공동 3위를 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카드사’ 평가 정보는 개별 정보의 유용성보다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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