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제117호] 미리만나보는 7월의 영화
상태바
[제117호] 미리만나보는 7월의 영화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7.07.07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스러운 악당 '슈퍼배드3', 민족 강제징용의 아픔 '군함도' 등 개봉 앞둬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슈퍼배드3
“사랑스러운 악당이 돌아왔다”
 
세계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와 미니언즈로 전 세계 5억 불 신화를 이룬 <슈퍼배드>와 무려 4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슈퍼배드2>의 인기에 힘입어 <슈퍼배드3>가 다시 돌아왔다.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은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의 배신에 실망하고 스스로 악당이 되기 위해 그루를 떠난다.
 
무료한 삶을 보내던 그루는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를 알게 되고 드루로부터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된다.
 
그루는 평생 가질 수 없었던 최고급 무기들을 보며 멀리했던 악당의 본능을 다시 느끼며 거부할 수 없는 슈퍼배드의 운명을 따르게 되고 미니언 군단은 그루를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악당으로 만들기 위해 그를 돕는다. 
 
이번 영화에서 미니언들은 중독성 강한 댄스와 특유의 코믹함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그들의 귀여움을 다시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 시리즈 <미니언즈>에서 국내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케빈, 스튜어트가 <슈퍼배드 3>에선 정반대의 다크한 매력으로 등장하며, 다크 미니언을 이끄는 리더로 멜이 등장해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미니언즈>와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명실공히 애니메이션계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슈퍼배드3>는 이달 26일 개봉한다. 

군함도
 
“지옥섬, 그곳에 조선인이 있었다”
 
개봉 전부터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영화 <군함도>가 이달 26일 개봉한다.
 
<군함도>는 일본 군함도(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가 막바지던 1945년,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강옥은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한편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하고, 이를 눈치챈 무영은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 위한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군함도>는 전작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황정민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 등 ‘믿고 보는 배우’가 총출동해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