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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념비 참배..."힘차고, 또 순조롭게 해 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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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념비 참배..."힘차고, 또 순조롭게 해 나갈 것 같습니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6.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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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이스북, 문대통령 장진호 기념비 참배와 헌화 마치고 교민 만난 소회 올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참배하자,  장진호 전투는 관심의 급증하면서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기념사를 했다. 장진호전투 기념비는 지난달 4일 미 버지니아 주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에 건립돼 제막식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다.

▲ (사진: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장진호 전투(長津湖戰鬪)는 한국 전쟁 중인 1950년 겨울, 미국 1 해병사단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에서 북한의 임시 수도 강계를 점령하려다 오히려 장진호 근처의 산 속 곳곳에 숨어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제9병단(7개 사단. , 12만 명 규모)에 포위되어 전멸 위기를 겪었으나 성공하여 흥남철수 작전 성공의 밑거름이 된 작전을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9시경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교민들을 만난 소회를 밝혔다. 청와대는 "장진호 전투기념비 참배와 헌화를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3일 간의 숙소인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해 잠시 숨을 돌리는데 바깥에서 환호와 박수소리가 들립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남겼다.

청와대는 ""사랑합니다! 보고 싶었어요!" 몇 시간 전 부터 기다리셨다는 우리 교포들. 직접 그림 그리고 손으로 쓰신 피켓을 들고 각지에서 오셨습니다. 뉴저지, 뉴욕, 그리고 더 먼 곳에서 친구끼리, 가족끼리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러 오신 분들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빡빡한 일정 탓에 대통령은 곧장 경제인 간담회장으로 출발해야 했지만 저 뜨거운 함성을 듣고 어찌 그냥 가겠습니까. 한 분 한 분, 가능한 많은 교민분들과 손을 잡고 눈을 맞췄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방문, 첫 정상회담. 열정 가득한 우리 교민들의 응원으로 큰 힘을 받았으니 방미 첫날의 많은 일정들을 힘차고, 또 순조롭게 해 나갈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 참배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진호 전투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29일 오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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