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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뜨고, '썰전' 하락...'알쓸신잡', 지속 상승, '비밀의 숲'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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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뜨고, '썰전' 하락...'알쓸신잡', 지속 상승, '비밀의 숲' 정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6.2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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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공동 1위 '썰전', 너무 늦은 시간대....시간대 조정 목소리 나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주 종편과 케이블TV 시청율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JTBC'효리네민박'이 급부상하고 같은 채널 '썰전'과 'JTBC뉴스룸'이 급락한 것이다. 케이블TV에서는 tvN'알아두면쓸데없는신비한잡학사전'이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같은 채널 '비밀의 숲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 (자료: 종편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7.6.19 ~ 6.25)에 따르면,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효리네민박'은 첫 방송부터 5.8%의 시청율을 보여 단숨에 종편 주간시청율 1위에 올랐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38)와 남편 이상순(43)이 실제 본인들의 집에서 민박을 운영하며 일반인 투숙객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효리네민박'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서 26일 오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호리네 민박'은 일요일 동시간대 최강 프로그램인 SBS-TV'미운우리새끼다시쓰는육아일기'와 최근 골수팬이 형성되고 있는 tvN'비밀의숲'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주 새로 시작한 JTBC'비긴어게인' 역시 불리한 방송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5.1%의 시청율을  보이면서 종편 주간시청율 5위에 올랐다.

반면, 종합편성 간판 프로인 '썰전'과 'JTBC뉴스룸'이 약세가 뚜렷했다. '썰전'은 0.9% 하락해 4.9%로 6위 까지 하락했다. 'JTBC뉴스룸'은 0.1%p 하락해 역시 4.9%를 기록했다.  

'썰전'은 '무한도전'과 함께 대한민국 간판 프로그램이다. 한국갤럽이 6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전국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도 '무한도전'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 (자료;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즉, 본방송을 보지는 못 하지만 가장 많이 좋아하고 다른 시간대에 다른 미디어를 통해 본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썰전'의 본방 시간이 너무 늦어 시간 조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외 종편에서는 JTBC 오락프로그램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식큐멘터리한끼줍쇼'와 '아는형님' 그리고, '뭉쳐야뜬다패키지로세계일주'가 각각 0.7%p, 1.2%p, 1.6%p 상승하면서 2위와 3위 그리고 4위에 올랐다.

케이블TV에서는 '알뜰신잡'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알쓸신잡'은 미미하지만 0.2%p 상승해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수팬층이 형성되고 있는 tvN'비밀의숲'은 4.1%에서 시청율 상승이 멈추었다.

관심을 모았던 OCN'복제인간추격스릴러듀얼'은 새로이 10위에 올랐고 tvN'섬총사방한칸섬스테이'도 8위에 올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상파에서는 KBS-2TV'아버지가이상해'가 주간시청율 30% 진입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아버지가이상해'는 지난주 주간가구시청율이 29.4%로 그 전주 대비 0.4%p 상승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4일 일일시청율은 27.5%, 25일은 31.2%로 일일시청율은 이미 31%를 돌파해 조만간 30%대의 주간시청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지상파 주간가구시청율/닐슨코리아)

KBS-2TV'이름없는여자'는 0.9%p 상승하면서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지만 KBS-1TV'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와 '미운우리새끼다시쓰는육아일기'는 각각 0.1%p와 0.6%p 하락하면서 한 계단씩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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