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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용관리비, 위탁관리보다 자치관리가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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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용관리비, 위탁관리보다 자치관리가 더 높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6.1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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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로 환산 시, 경비관리는 연 24,480원, 일반관리는 연 68,640원 차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서울 아파트 공용관리비가 위탁관리보다 자치관리의 경우가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2016년 서울지역 2,317개의 아파트의 관리형태를 분석해 본 결과, 이와같이 밝혔다.

▲ (자료: 한소협)

관리형태별로 관리비의 차이가 나타났다. 경비관리와 일반관리가 자치관리인 경우 공용관리비는 각각 1,117원/㎡, 1,155원/㎡으로 나타난 반면 위탁관리인 경우 1,093원/㎡, 1,088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국민주택규모인 85㎡로 환산할 경우 경비관리는 연 24,480원, 일반관리는 68,340원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체 관리비는 서울지역 평균에 비해 약 5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의 서울지역 평균 아파트 관리비 중 개별사용료에 포함된 공용난방비는 전체 난방비의 36.5%, 공용가스비 33.3%, 공용전기비 26.8%, 공용수도비 17.0%, 공용급탕비 5.8% 를 차지하여 개별사용료임에도 불구하고 공용 부문이 2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 (자료: 한소협)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전용사용료는 계속 하락하는 반면 공용사용료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용사용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관리비 고지서 등에 공용사용료의 사용내역 등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한소협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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