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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가지 병 고치는 만병초? 실제론 식용 불가 식물...함부로 먹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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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가지 병 고치는 만병초? 실제론 식용 불가 식물...함부로 먹지 말아야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5.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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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복용 시 중증 중독 현상 발생할 수 있어...주의 필요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식품안전당국이 이른바 ‘만병초’로 불리는 식물에 대해 섭취 주의보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만병초는 산에 자라며 화초로도 재배되는 식물이다. 
▲ (사진 : 식약처)
 
식약처에 따르면 일부에서 민간요법으로 만병초를 만 가지 병을 고치는 풀로 잘못 알고 해열이나 이뇨, 고혈압 등의 다양한 약효를 기대해 술로 담가 먹거나 차로 우려 마시는 경우가 가 있다. 
 
하지만 만병초에는 ‘그레이아노톡신Ⅰ·Ⅲ’ 등의 독성성분이 들어 있어 저혈압에 호흡곤란, 구토 등의 중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만병초로 담근 술을 3~5잔 마셨을 때 혹은 만병초를 끓인 물을 1.5리터씩 20일간 섭취했을 때 마비 증상, 심장 이상 등의 중증 중독 현상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 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만병초는 식약처에 의해 식용 불가 식물로 분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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