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1년간 앨범·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에 이달 1일부터 빌보드 사이트에서 진행된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가 정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저스터 비버 ,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와 이 부문 경쟁을 펼쳐, 이 부문이 신설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을 독차지했던 세계적인 팝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를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시상대에서 “이런 자리에 올랐다니 정말 놀랍다. 특히 전 세계 사람이 보내준 사랑이라 더 소중한 상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한국말로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2014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낸 앨범 ‘윙즈’(WINGS)로 빌보드 앨범차트 26위에 올라 케이팝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에서는 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2일 모든 검색어를 빨아들이며 '다음' 등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ID 707_kath*****은 "사랑해요 방탄소년단 파이팅"이라며 축하했고 ID BTB****은 "축하해요 사랑해요 방탄소년단 영원히"라며 축하의 글을 남겼다.
ID tension*******은 "꿈은 이루어져야 제 맛이지!!! 캬 넘 대단해 방탄소년단~~~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며 축하했다. ID manjoo******은 "수상 못 해도 K-Pop 새역사였는데 수상은 했으니까 이건 혁명인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ID keach***은 "방탄소년단 빌보드에서 쁘띠 어쩌고 뽐내고 있는데 넘 좋다"라며 즐거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