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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80% 넘어...민주당 지지 53%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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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첫 국정지지율 80% 넘어...민주당 지지 53% 경신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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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90%넘는 압도적 지지 얻어...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지지해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취임 2주차를 맞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진행된 첫 국정지지율 조사에서 80%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역시 50%를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15일 부터 19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표준오차 신뢰수준 95%, ±1.9%p)를 실시한 결과 ‘매우 잘하고 있다’ 와 ‘잘하는 편’이라고 평가한 긍정평가가 81.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매우 잘못함’, ‘잘못하는 편’)는 10.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첫 구정수행 지지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54.8%)과 이명박 전 대통령(76.0%)보다 각각 26.8%p, 5.6%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94.5%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84.0%), 서울(81.9%)이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76.6%), 대구·경북(72,8%)은 70%의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88.7%), 30대(87.7%), 20대(84.7%)에서 80%대를 넘었고 50대(78.9%), 60대(70.7%)는 70%대였다.
 
문 대통령의 임기동안의 향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긍정 전망이 82.3%였으며 부정 전망이 11.1%로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현 정부의 국정지지율과 함께 조사한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3%로 5개 정당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2014년 3월말 새정치연합과의 합당 이후 처음으로 50%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은 12.4%로 0.6%p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1.1%p 내린 7.7%, 바른정당은 1.5%p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한주 만에 3.0%p나 하락하면서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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