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유지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북한의 참가는 상징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북한 선수들이 육로로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며 지원팀들은 배를 타고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국제연맹 및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자은 금지약물 관련 징계로 인해 평창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러시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선수 참가여부)는 내 권한이 아니지만, 2018 평창 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확신한다”며 “러시아가 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위원장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동계스포츠 강국의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