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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작가 개인전 'Colorful languag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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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작가 개인전 'Colorful language' 개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5.1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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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 세계 안에 흐르는 주제, '내재한 자유로움과 그것을 표현하는 열정'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점과 선의 연결을 통해 유기체적 이미지를 표현해오는 박지숙 작가가 개인전 ‘Colorful language’를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슈페리어갤러리는 대학교수이자 예술가로 활동해오고 있는 박지숙 작가의 개인전 ‘Colorful language’을 5월 10일(수)부터 오는 6월 3일(토)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 Networking-A, pencil, acrylic on canvas, 100x100cm, 2016/컬처플러스 제공)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최근에 출간한 《현대미술, 유기체의 파노라마》에 실린 95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식물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색연필, 펜, 아크릴 물감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점과 점 그리고 무수한 선들을 연결하고 이를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냄으로써 생명력을 표현해오고 있다. 언뜻 추상 혹은 형체를 알 수 없는 듯 보이는 이 형태들은 작가가 직접 식물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꽃이나 잎, 씨, 뿌리 등의 식물 전체를 이루는 세부적인 요소들을 꼼꼼히 표현해낸 것들이다.

이처럼 작가의 작품 세계 안에서 흐르는 주제는 바로 그 안에 내재한 자유로움과 그것을 표현하는 열정이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그릴 것인가가 아닌 창조의 순수한 다양성과 자유로움이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은 유기체적인 형태가 서로 연결되는 순간 생명력을 갖기 시작하며 밝고 다양한 색상을 통해 생생함을 더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달 19일(금) 오전 10시부터는 <박지숙 작가와 함께하는 ‘생각의 탄생, 창의성의 힘’> 강의가 개최되며 26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박지숙 작가와 함께하는 ’Friday Artist Talk’>가 진행된다.

더불어 이달 마지막 수요일 31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Lunch at gallery> 행사가 열려 브런치를 즐기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박지숙 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창의인재육성’을 위한 미술영재교육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박 작가는 국내외에서 40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85년부터 프랑스 <루브르협회전>, 뉴욕 <동방의 빛> 전시 등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미술정예작가상과 ARTTEX_PARIS의 특별상 이외에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의 문화예술기획사 ‘Space-Glider’의 전속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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