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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호]5월에 만나는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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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호]5월에 만나는 문화행사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7.05.1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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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서 이달 7일 까지 페이퍼 토이전 열어....'B급 국가 바이러스', '아주 경제적인 하루' 등 신간 출판

[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

공원에서 종이로 놀자!
 
페이퍼 토이전, 서울숲에서 이달 7일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퍼 토이展-공원에서 종이로 놀자’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숲공원 커뮤니티센터와 가족마당에서 개최된다. 페이퍼 토이전은 박스 미로 안에서 서울숲의 동식물을 페이퍼 토이로 만나보는 서울숲 미로, 세계 최초의 온실인 ‘한지 온실’을 재해석한 대형작품과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지 온실’ 야외전, 종이로 만든 미니 자동차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자동차극장 등 3개의 전시와 체험존이 준비돼 있다. 
 
또한 ‘나만의 페이퍼 토이’, ‘숲속의 나비 가면’, ‘무지개 바람개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 3일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자동차극장’의 종이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화려한 장난감들로 풍족한 시대에 ‘어른의 장난감’으로 다시 사랑받기 시작한 종이라는 놀이 소재는 페이퍼 토이, 종이접기, 종이 인형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아름다운 숲속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린 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숲컨서번시(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며 디밤비와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의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개최되며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마지막 반등의 기회를 찾아라
B급 국가 바이러스
 
‘헬조선’ 대한민국,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은 한국 사회 전반을 뒤덮고 있는 거대 담합구조와 작동을 멈춘 국가시스템, 무책임한 포퓰리즘과 한국경제 곳곳에 만연한 경쟁 기피 현상을 ‘B급 국가 바이러스’로 명명했다. 이는 한국이 B급 영화나 B급 상품처럼 일류가 아닌 ‘그저 그런 국가’가 됐다는 뜻이다.
 
빚에 허덕이는 40대 자영업자(과다부채), 공급과잉 덫에 걸린 제조업(수출급감), 편의점 도시락만 먹는 20대 비정규직(소비침체), 현금만 쌓아놓은 대기업(투자부진), 돈만 푸는 정부(과잉지출). 이는 한국 경제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 5대 거시경제 악순환 고리들이며 선진국 진입을 가로막는 가장 치명적인 B급 국가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신간 《B급 국가 바이러스》는 ‘저성장→저투자→저출산→재정적자 확대’의 악순환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한국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냉정한 충고를 토대로 현실적·합리적 해법을 모색하며, 혼돈에 빠진 나라와 기업, 개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세밀하게 제시한다. (매일경제신문사 刊) 
 
 
후회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아주 경제적인 하루
 
“일상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몇 가지 경제원리만 뽑아서 가르쳐주시면 안 될까요?” 경제학자인 저자가 수없이 들어온 질문이다.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사람들이 경제 문제로 고민하는 순간이 언제 찾아오는지 포착해 일상 생활에서 알아야 할 경제원리를 하나씩 짚어나간다. 
 
우연한 기회로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하게 된 저자는 실제 문제들을 접하면서 일터에서의 고민거리와 경제 원리를 따로 구분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단단한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에서, 은행에서, 시장에서 ‘모른다’는 이유로 우유부단해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대충 결정하는 게 더 낫다는 상사의 말, 설문 문항 순서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 수익, 고를 때마다 고민하면서도 현금 대신 선물을 주는 이유 등 저자는 일상에서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도구를 제시한다. 저자는 “경제학을 경제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 도구 몇 가지만 익혀놓는다면 당신의 일상은 하루가 다르게 경제적으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웨일북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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