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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장 첫날 호조세...'게임대장'으로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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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장 첫날 호조세...'게임대장'으로 등극하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5.1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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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등에 대한 기대감 높로 실적 향상 예상...높게 설정된 밸류에이션 의문도 제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첫 날 1.5%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는 물론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시초가로 16만5000 원 대비 1.52% 오른 16만 750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15만7000원보다 6.68% 높은 수치이다.

넷마블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3조3000억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 8조원에 그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로 등극하게 됐다.

▲ (사진: 다음 실시간 검색어)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로 흥행 돌풍을 일으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상장 절차를 밟았다. 지난 4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선 청약 경쟁률 29.17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7조7650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수요예측 경쟁률 240.74대 1을 기록했고, 참여건수 기준 약 74%가 희망공모가밴드 최상단인 15만7000원 이상을 가격으로 제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록적인 인기와 향후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실적 향상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로 20만원까지도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고 비교적 높게 설정된 밸류에이션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넷마블의 상장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첫날인 12일 오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서 넷마블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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