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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3만3000원 공모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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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3만3000원 공모가 확정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4.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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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소유 기업으로 사상 첫 상장 사례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ING생명이 자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가격으로 3만3000원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모가는 제시 범위 3만1500원에서 4만원 내에서 결정됐다.

 

24일 ING생명은 지난 6~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가 하단을 초과해 확정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 기업공개(이하 IPO)는 2010년 삼성생명 이후 7년만이다.

ING생명은 그간 동양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등에 이어 생보사중 다섯 번째로 코스피에 상장하지만 사모펀드를 소유한 기업으로는 첫 번째 상장 사례다.

ING생명은 신주 발행 없이 총 3350만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공모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MBK는 상장을 통해 1조1055억원을 회수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NG생명은 27일과 28일 사이에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고, 이어 5월 중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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