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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호] 미리만나보는 4월의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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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호] 미리만나보는 4월의 문화행사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4.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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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살롱, 한조영 개인전 '텅 빈 풍경'...'잘모이는 공식', '사는게 정답이 어딨어'출판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 도로시 살롱, 한조영 개인전 ‘텅 빈 풍경’
도로시 살롱, 한조영 개인전 ‘텅 빈 풍경’ 이달 11일 개최... 화려하지만 적막한 도시 풍경 담아내
 
화려하지만 공허한 도시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한조영 작가의 개인전이 이달 11일 개막된다.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도로시 살롱’은 이달 기획전으로 도시 야경을 그리는 한조영 작가의 개인전 <텅 빈 풍경 (Empty Scene)>을 이달 11일(화)부터 30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풍경이 공허하고 쓸쓸한 것은 사실 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다지 특별할 일은 아니다. 그동안 문학과 영화, 회화작품 등 많은 예술작품이 현대 도시 문명의 비인간성, 물질 만능 주의, 소외 등에 대하여 이미 끊임없이 다루어 왔고,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조영 작가는 여기에 개인적인 경험을 투영한다. 그에게 도시 야경은 바로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던 현실과 존재에 대한 알 수 없는 불안의 이유를 깨닫는 순간 눈앞에 펼쳐져 있던 풍경이었다. 순간 작가는 반짝이는 도시의 빛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고 느꼈고, 그렇게 빛들은 그 중요한 순간의 ‘목격자’가 되어 주었다. 
 
작가는 고층 건물 유리창 불빛은 물감으로 칠한 것이 아니라 프린트된 스티커를 잘라 붙여 일종의 콜라주로 표현했다. 이는 손에 잡히지 않는 빛이라는 소재에 3차원적인 성격을 부여한 것으로, 평면과 입체작업 사이의 고민이 접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텅 빈 풍경>은 ‘도로리 살롱’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오프닝 행사는 13일(목) 오후 5시에 개최된다. 
▲ 월급쟁이로 부자 되는 비법 '잘 모이는 공식'
 
월급쟁이로 부자 되는 비법
잘 모이는 공식
 
월급은 제자리지만 물가는 오르고 예금 금리는 1%대인 돈 모으기 쉽지 않은 시대. 이제까지 알고 있던 재테크 공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식을 적용해야 할 시기다. 직장인들의 체계적인 월급 관리를 위해 지난 8년간 매달 재테크 세미나를 진행해온 김경필 저자의 새로운 재테크 전략을 담은 신간 《잘 모이는 공식》이 출간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재테크 황금기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고수익률, 절약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계획대로 돈을 묶는 바인딩, 목적대로 사용하는 밸런싱, 때에 맞춰 준비하는 타이밍에 맞춰 돈을 모으는 공식을 설명한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잘 모이는 공식》은 ‘왜 목표 달성률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와 절약 재테크 함정에 빠지지 않는 방법, 쓰면 쓸수록 더 잘 모이는 소비 예산 공식, 소득 연장을 위해 예산을 활용하는 방법, 월급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통장 정리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 외에도 투자의 기본 공식, 밸런스와 타이밍이 중요한 노후 소득의 공식과 감수 불가의 위험을 대비하는 긴급예비비의 공식도 만나볼 수 있다.  (21세기북스 刊) 
▲ 우리를 일으켜 세워줄 인생 명언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우리를 일으켜 세워줄 인생 명언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젊은 시절, 인생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겪을 때 마다 적어두었던 철학 명언을 노년의 나이가 돼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미국의 대중 철학서 작가 대니얼 클라인이 젊은 시절 낡은 노트를 가득 채운 철학 명언들을 80살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읽어본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가 출간됐다.
 
저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던 시절, 어떻게 해야 최선의 삶을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그 힌트가 될 만한 글을 찾을 때마다 공책에 전부 적어 넣었다. 에피쿠로스, 파스칼, 니체, 사르트르, 흄, 카뮈 등 철학자와 작가들이 남긴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명언들은 그에게 오랫동안 적절한 해답을 주었다.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는 단 하나의 완성된 진리를 전하지 않는다. 그저 모두가 한 번쯤 맞닥뜨려본 인생의 문제를 철학 명언들과 함께 고찰할 뿐이다. 독자는 ‘인생의 의미’라는 묵직한 주제 앞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끌어내는 ‘철학 농담꾼’ 저자를 따라 어떤 인생을 꾸리고자 하는지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길벗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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