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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축사협동조합 출범'...건축자재 생산 및 유통 혁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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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축사협동조합 출범'...건축자재 생산 및 유통 혁신 추구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4.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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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건축자재 생산단계 부터 공사단계 까지 합리적으로 관여 건축자재 절감...이익은 건축주, 건축사, 자재업체가 나눌수 있는 구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내 최초로 건축자재의 생산 및 유통에 혁신을 추구할 전국단위의 건축사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전국건축사협동조합은 4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7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강희달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 (사진: 김의중 서보건축 대표의 사회로 4일 열린 전국건축사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강희달 건축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전국건축사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건축법 시행규칙 변경을 계기로,  저가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설계 및 자재시장의 타개책으로 추진되었다.

전국건축사협동조합은 설계의 표준화, 생산의 규격화, 유통의 단순화를 위하여 건축사가 건축자재의 생산 단계부터 공사단계까지 합리적으로 관여하여 건축자재비를 절감한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이를 통해 건축주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갈 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건축사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전국건축사협동조합은 전문가인 건축사들이 직접 건축자재를 선정하고 관리하여 건축물의 질은 높이고 건축자재가격은 낮추어 그 이익을 건축주, 건축사, 자재업체가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좋은 건축자재이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발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좋은 건축자재를 발굴 선정하는 것이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건축자재의 연구를 전담할 별도의 전문화조합인 '건축연구협동조합(이사장 김종복)이 출범한 바 있다.

연구조합은 손익분기점에 다다르는 3년 동안 막대한 자금과 인력으로 건축자재의 발굴·선정과 오늘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 전국건축사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연구·조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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