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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소득(GNI) '2만 달러 늪'에 빠진 대한민국...9년 째 2만 달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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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총소득(GNI) '2만 달러 늪'에 빠진 대한민국...9년 째 2만 달러 대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3.2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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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인당 GNI, 27,561달러...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637.4조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2016년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637.4조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고, 실질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7,561 달러(한화 3,198.4만원) 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7년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9년 동안 2만 달러 늪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8일 오전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 및 2016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2016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민간 및 정부 소비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건설투자의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 (자료: 한국은행)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서비스업 증가율이 하락했으며 분기별로는 1/4분기 0.5%(전기대비) → 2/4분기 0.9% → 3/4분기 0.5% → 4/4분기 0.5%의 흐름을 보였다.

2016년중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637.4조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어났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연평균 +2.6%)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1조 4,11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16년중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198.4만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하였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27,561달러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1995년 1만 달러를 돌파한 후 2007년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시 1만 9천 달러로 하락한 이후 2008년에는 1만 7천 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7년 이후 2016년 중까지 9년간 2만 달러 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의 소득 합계이며 제한적이나마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1,814.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5% 늘어났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15,632달러로 전년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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