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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재선임...뒤늦은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으로 연임 가능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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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재선임...뒤늦은 미지급 자살보험금 지급으로 연임 가능 지적도
  • 우 암 기자
  • 승인 2017.03.2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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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주총데이' 맞아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도 주총 열어 주요안건 원안대로 통과시켜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삼성생명이 김창수 사장의 3년 재선임을 의결했다.  한화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 등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대부분 원안대로 의결했다.

▲ (사진: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홈페이지)

삼성생명은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3년 재선임을 의결했다. 

김창수 사장은 미지급 자살보험금과 관련하여 금감원의 중징계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뒤늦게 전액 지급 결정해 제재 수위를 낮추어 김 사장의 연임을 가능케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총에서 상근감사위원 제도를 폐지하고 감사위원을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삼성생명은 사외이사으로 윤용로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재선임하고,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신규선임했다. 또한,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는 재선임 된 김두철 상명대학교 보험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이사보수한도 등의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슈퍼 주총데이였던 이날 삼성생명 이외에도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도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대부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삼성화재는 안민수 사장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고 미래에셋생명도 지난해 4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연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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