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장검사, “대통령이 최 씨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국정농단과 관련하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심문할 한웅재 검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웅재 부장검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의 부장검사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부장,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대검찰청 형사1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고루 갖춘 검사로 알려졌다.
한 부장검사는 이번 심문에서 박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총 774억원 등의 기업출연금에 직접적으로 개입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장검사는 앞선 최순실씨 첫 공판에서 “대통령이 최 씨와 공법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최 씨와 대통령간의 공범관계를 확신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조사가 201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폐지된 이후 일선 지검에서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하는 첫 사례인 만큼 집중조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인정하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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