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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에 롯데마트 피해 날로 늘어....中내 점포 80% 영업 중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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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에 롯데마트 피해 날로 늘어....中내 점포 80% 영업 중단해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3.2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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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한 점포 63곳으로 늘어...월 900억 가량 피해 볼수도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THAAD) 보복으로 롯데그룹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중국 당국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점포가 63곳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내에 개업한 롯데마트의 점포는 99곳으로 지난 8일 기존 영업처분을 받은 55곳에서 8곳이 추가로 정지처분을 받으면서 전체 전포 중 3분의 2가 영업을 중지하게 됐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점포 63곳 외에도 16개 점포에 대해 자체 휴업에 들어갔다.
 
한국 내 사드배치 결정이후 연일 매장 앞에서 벌어지는 反롯데시위 등으로 부담을 느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영업정지 점포에 자체 휴업에 들어간 점포까지 생겨나면서 롯데마트 측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우 30일짜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직원 임금을 전액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롯데마트 점포들의 영업정지가 한달간 지속될 경우 매출 손실이 9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내 롯데마트 점포 99곳에는 1만3000여 명의 중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월 평균 한화기준 7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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