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1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할 오민석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영장 심리가 내일(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48·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진행한다.
오민석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연수원을 마치고 곧바로 서울 지법 판사로 임명됐다.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이번 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실전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민석 판사는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오 판사는 단시간 내에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민석 부장판사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때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이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버률미꾸라지라는 별명이 붙은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을 촉구하는 글을 남기면서 오 부장판사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ID schalom****은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판사의 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여부가 달렸습니다"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ID 5za**는 "우병우를 구속시켜 적폐청산 파워엘리트 규범을 세워라. 오민석 판사가 알아야 할 일 현재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발부률이 100%라는 점"이라며 구속을 강조했다.
또한, ID duack****은 "법은 만민에 공평해야 한다. 법지식을 자신들의 권련지키기에만 이용해 쳐먹은 법조인 없는 세상 만들자"라고 말했고 ID hyoker****은 "오민석 판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법꾸라지 우병우는 증거인멸의 달인이다. 반드시 구속돼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