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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김장철' 전에 구매 경향 늘어...대유위니아 '딤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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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김장철' 전에 구매 경향 늘어...대유위니아 '딤채' 1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1.2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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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성수기는 4분기 ‘김장철'...2016년도 3분기 주문량 전년 대비 47% 증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김치냉장고 구매 시점이 김장철에 맞추어지지 않고 점차 앞 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김치냉장고 판매가 2015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에누리닷컴이 2016년도 김치냉장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김장철인 4분기,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시기는 3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구매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전년 대비 3분기 판매량이 47% 증가됐다.

김치냉장고 구매가 지난해 3분기에 늘어난 이유는 작년 7~9월 시행된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환급 정책과 각 브랜드별 신제품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에누리닷컴은 분석했다.

2016년 8월에 다수의 브랜드에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면서 브랜드별 주력 신제품인 4도어 스탠드형의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소비자들 역시 김장철이라는 특정 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정부시책이나 가전업체의 신제품 출시 등에 맞추어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아직까지 김치냉장고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는 김장철인 4분기이다. 이 시기의 브랜드별 주문량은 대유위니아 ‘딤채'가 3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LG ‘디오스(33%)’, 삼성 ‘지펠아삭(26%)’, 동부대우전자 ‘클라쎄(6%)’ 순으로 나타났다.

에누리닷컴 마케팅 담당자는 “김치냉장고 구매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3분기 신제품 출시 경쟁이 본격적인 김장철 성수기의 전초전 성격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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