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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월간 윤종신’에서 배우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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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월간 윤종신’에서 배우는 마케팅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 승인 2017.01.2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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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가수 윤종신씨는 2010년부터 매월 한 두 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월간 윤종신’을 진행해 오고 있다.

 

‘월간 윤종신’은 음원 발매, 디지털 매거진 발행에서 나아가 지난해에는 용산 한남동에 ‘월간 윤종신’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앨범 위주였던 2010년에 매달 노래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이제까지 계속 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고 달마다 나온 곳들은 ‘행보 行步’라는 이름의 음반으로 재탄생 된다. 지난 연말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 12월 공개곡인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사용되어서 많은 주목을 끌기도 했다.

무언가를 주기적으로 지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다가도 시들해 지고 별 반응도 없게 된다. 이 일을 왜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거기서 보람도 찾게 되고 희망도 보게 된다.

▲ (사진: (Way to work) 출근길 프로젝트/vimeo캡쳐)

조직이나 개인이나 모두 지속하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해 보면 어떨까? 나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모픽처스 강성모 감독은 2년이 넘는 기간 매일 출근길,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서서 폴라로이드로 자신을 찍었다.

2년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사이 결혼도 하고 두 딸의 아빠도 되어 있었다. 그 사진을 이용한 영상은 한 청년의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는 멋진 작품이 되었던 것이다. 아래는 그 영상이다. 아래는 1년간의 사진을 엮은 영상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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