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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 해야...찬성 54.7% vs. 반대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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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 해야...찬성 54.7% vs. 반대 33.1%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1.1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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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과 대부분 계층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정년 제한 찬성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국민이 투표로 선출하는 공직자의 정년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 가운데,  이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리얼미터가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4.7%로, ‘반대한다’는 응답 33.1% 보다 21.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정년 제한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는데 40대(찬성 69.2% vs 반대 21.9%), 30대(60.6% vs 30.7%), 20대(59.1% vs 20.1%), 50대(54.1% vs 41.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찬성 34.5% vs 반대 47.5%)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60.4% vs 반대 25.4%)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인천(58.9% vs 28.7%), 대구·경북(56.2% vs 31.9%), 서울(54.6% vs 34.9%), 대전·충청·세종(50.6% vs 39.8%), 부산·경남·울산(45.2% vs 40.0%) 순으로 나타났다.

잠재정당지지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68.2% vs 반대 24.3%), 정의당 지지층(63.6% vs 31.9%), 국민의당 지지층(56.2% vs 34.4%), 바른정당 지지층(51.6% vs 35.2%), 무당층(50.1% vs 23.4%)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은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27.5% vs 58.4%)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7.4% vs 반대 26.5%), 중도층(63.8% vs 30.5%), 중도보수층(45.9% vs 21.7%)에서는 찬성 의견이, 보수층(33.8% vs 54.3%)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월 18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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