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5 11:09 (월)
너무 비싼 물가 설 준비 식재료 어디서 사야하나
상태바
너무 비싼 물가 설 준비 식재료 어디서 사야하나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1.1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준비 식재료, 전통시장·대형마트 순으로 저렴해...유통 업태별 최대 33.9% 차이 있어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설 명절 수요가 많은 25개 가공·신선식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설 명절을 2주 앞둔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의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370곳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명절에 수요가 많은 25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이 19만
 3,50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은 29만 2,680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23만 5,783원, 대형마트는 21만 3,323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가격을 비교해 보면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3.9%, SSM보다는 17.9%더 저렴하다.
 
품목별로는 풋고추·버섯·마늘·쇠고기 등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고, 돼지고기·배추·시금치·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17개 품목을 선정해 분석한 결과 11개의 품목이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 중 무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는 2,592원으로 지난해 대비 105.4% 상승했으며 배추(41.1%), 계란(15.8%), 돼지고기(8.6%)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무의 경우 지난해 재배면적이 줄고 태풍 피해로 인한 출하물량 감소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양파가격은 3,069원으로 지난해 4,410원 대비 30.4% 하락했으며 밀가루, 부침가루 등도 각각 9.1%, 4.5%가량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원은 마미영 팀장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 업태에 따라 가격차이가 난다”며 “소비자들이 ‘참가격’사이트에서 팬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여 현명한 소비를 할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