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5 11:09 (월)
이재용 부회장, 특검 출석...네티즌, "특검 성패 첫 단추는 이 부회장 구속 수사"
상태바
이재용 부회장, 특검 출석...네티즌, "특검 성패 첫 단추는 이 부회장 구속 수사"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01.12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상 특검 응원의 글과 이 부회장 구속 요구 댓글 봇물...네티즌, "박영수 특검 잘한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 (사진: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두 소식은 '다음' 등 포털 실시간 이슈 상위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출석에 앞서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로  피의자 신분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하면서 자신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지원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 씨 측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전무이던 2008년 2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등을 통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특검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특검을 응원하는 댓글과 이 부회장의 구속을 요구하는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ID kyu***은 "다 잡아라. 정경유착의 뿌리는 메두사의 대가리들 처럼 한 몸통이다"라며 이 부회장의 구속을 요구했다. ID lbr********은 "박영수 특검. 잘 한다. 여차하면 '삼성 이재용' 잡아 넣을 수 있겠다. 한국 적페 청산은 바로 거기서 시작되는거다"라며 특검을 응원하기도 했다.

또한, ID coll***은 "특검 성패의 첫 단추는 이애죵 부회장의 구속수사라 생각한다...대표적인 정경유착 심벌인 삼성 실세 1인자의 구속수사와 법정 최고 형량 구형...삼성 장학생들과의 고리를 끊는 시발점이 될 것이고...탄핵 인용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부회장의 구속과 법정 최고형 구형을 요구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