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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붉은 닭띠 해 - 소비의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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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붉은 닭띠 해 - 소비의 양면
  • 한기홍기자
  • 승인 2017.0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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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색상 제품 속속 출시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닭의 해이다. 십이간지 ‘정(丁)’은 타오르는 ‘불’ 또는 ‘붉은색’을 의미하기 때문에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닭’의 이미지와 ‘붉은’ 이미지가 만난 ‘붉은 닭’의 이미지를 상징한 ‘레드’ 색상을 입힌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 농가의 비명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사상 최악·최대의 AI가 창궐하면서 국내 산란계가 초토화되고 있다. 이에 공급량 부족으로 달걀값이 치솟아 장보기가 무섭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의 명암을 알아본다.

 
수탉의 이미지 담은 레드 와인 
 
우선 롯데주류는 지난해 12월 19일 ‘끼안티 클라시코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디션은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Banfi Chianti Classico Reserva)’와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San Felice Chianti Classico)’ 2종으로 정유년 힘찬 수탉의 이미지를 라벨 디자인에 적용해 한국 시장에 한정 출시된 제품이다.
 
반피 끼안티 클라시코 리세르바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이너리 ‘반피’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 품종 특유의 산미가 매력적인 와인이다. 산펠리체 끼안티 클라시코는 이탈리아 그랑크뤼(Grandi Cru di Italia) 연합의 회원사로 널리 알려진 산펠리체의 제품으로 체리와 산딸기 향이 남기는 긴 여운이 돋보이는 레드 와인이다.
 
에이즈 기금 마련 위한 ‘레드 컬렉션’오디오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드레’는 헤드폰에 레드 컬러를 입힌 ‘프로덕트 레드 컬렉션’을 지난해 12월 1일 새롭게 출시했다. 프로덕트 레드 컬렉션은 헤드폰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Beats Solo3 Wireless)’와 스피커 ‘비츠 필+(Beats Pill+)’로 구성됐다.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는 최대 40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하며 5분 충전으로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패스트 퓨얼(Fast Fuel)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클래스1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원을 켠 다음 아이폰 근처에서 들고 있기만 하면 Apple Watch와 아이패드, 맥 등의 애플 제품과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비츠 필+는 가볍고 휴대성이 편리한 무선 스피커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0m까지 인식되는 블루투스와 높은 고음과 깊은 저음,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덕트 레드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은 에이즈 치료를 위한 기금으로 국제기구인 글로벌 펀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폐공사, 미니 골드바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생기 넘치는 역동적인 새해를 기원하며 닭의 해 미니 골드바 4종을 출시했다. 
 
골드바 디자인은 십이지신 중 하나인 수탉을 모델로, 새벽을 알리는 닭의 힘찬 느낌을 살려 역동적으로 제작했다. 제품 케이스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주조로 사용했고, 새벽을 알리는 닭의 힘찬 울림소리를 표현했다. 
 
한국조폐공사 미니 골드바는 순금 순도 999.9‰의 순도와 품질을 보증하고, 공사의 주화 제조기술이 집약된 골드바로 빼어난 외관과 예술적 소장가치를 지녀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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