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미 큰 홍수로 식용유 주 원료인 콩 수확량 감소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달걀 대란에 이어 식용유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치킨집, 중국집 등 외식업계에서는 식용유 수급이 원활치 않아 식용유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식용유 부족의 원인은 남미의 콩 수확량 감소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소용 식용유의 원료인 콩은 주로 남미에서 수입하는데 지난해 남미에 큰 홍수가 나서 콩 수확량 자체가 줄고 불량률이 높아져 공급에 차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뚜기와 롯데, 동원F&B 등 식용유 제조사들은 식용유 생산 원료인 남미산 콩 수급이 원활치 않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식용유 대란이 발생될 경우 식용유 자체 가격 상승은 물론 외식업계 가격 상승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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