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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1초 늦게 시작한다"...정유년 새해 윤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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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1초 늦게 시작한다"...정유년 새해 윤초 실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3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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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대체로 윤초 환영...발표 너무 늦었다는 아쉬움도 제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밤은 가장 긴 밤이 되고 2017년 신년은 1초 늦게 시작하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첫날 오전 8시59분59초와 9시0분0초 사이에 1초가 추가되는 ‘윤초’가 시행된다.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은 세계협정시(UTC) 기준으로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59분59초 다음에 1초를 더하는 윤초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시간으로는 2017년 1월1일 오전 8시59분59초가 된다는 것이다.

윤초는 지구 자전으로 결정되는 자연 시간과 세슘 원소의 진동 속도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인공시간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1초를 더하거나 빼는 제도다. 1972년 처음 도입된 윤초는 이번이 28번째로 지난해 6월과 7월 사이에 27번째 윤초가 실시되었다.

표준시를 직접 수신하는 전자기기 내장 시계나 스마트폰은 윤초가 자동 조정되지만 그 밖의 시계는 별도로 시간을 보정해야 한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새로 생긴 1초를 환영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윤초 발표가 너무 늦어 후속 대응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ID myti*****은 "이번 주 토요일 밤은 가장 긴 밤이 될 듯하다. 다른 날 보다 1초가 더 긴 밤'이라며 환영했다. 또한, ID think*****은 "2017년은 1초 늦게 시작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ID rnfrnfd*****은 "새해 첫 날은 1초 더 누릴 수 있겠군요"라며 1초의 여유를 반겼다.

그러나, ID iamprogram*****은 "이번 윤초는 너무 늦게 발표되어 대응에 바쁜 상황입니다"라며 늦은 발표를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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