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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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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 앞섰다
  • 우 암 기자
  • 승인 2016.12.12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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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회장, 블룸버그 발표한 '세계 500대 부호'에서 274위...이건희, 서경배, 이재용 다음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이건희 상성전자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세계 500대 부호'에 올랐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지난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500대 부호’에서 자산가치 53억 달러(약 6조1893억원)로 274위를 기록했다.

▲ (사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이 세계 274위 부호로 알려지면서 '다음' 실시간 이슈 1위에 올랐다/ 12일 오후)

권혁빈 회장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47억 달러·328위) 보다도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을 제치고 국내 IT 업계 인사로 유일하게 5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권 회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했다. 권 회장은 2008년 중국에 수출한 온라인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성공을 거두면서 부호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선보인 이 게임은 연간 매출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권 회장은 텐센트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입으로 연간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권혁빈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IT 100대 부자' 순위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한국인은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19위), 이재용 부회장(29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60위), 김정주 NXC 회장(79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92위) 등 5명이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단일서비스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바일로 보폭을 넓히고 PC 신작을 개발하는 등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2년간 300여명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이 모두 흥행에 실패하는 등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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