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앞둔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코스피가 지난 10월 25일 이후 40여일 만에 지수 2030대를 회복했다.
8일 국내 증권시장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97% 상승해 203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1.05% 상승한 584.62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한 데는 해외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발표된 중국 11월 수출지표가 예상과 달리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외환시장도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9.4원 내린 1158.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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