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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반도체에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변신...‘벤튼’에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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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반도체에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변신...‘벤튼’에도 투자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2.0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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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여개 K-뷰티 스타트업 투자 목표...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com) 통해 동반 성장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반도체 기업에서 화장품 전문회사로 변신한 기업이 있어 화제이다.

K-뷰티 전문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헤이미쉬(heimish)를 운영 중인 ㈜원앤드(대표 채호병)에 이어, 천연화장품 전문 스타트업 ㈜벤튼에 최근 투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 1호 투자 브랜드 '헤이미쉬' (주)원앤드 투자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채호병 원앤드 대표,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벤튼은 국내보다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잘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로 덴마크 백화점 4개 지점 입점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폴란드 등 유럽지역 매장에 입점해 있다. 해외 블로거 및 유튜버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다.

실리콘투는 자사 소유의 해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com)’을 통해 인큐베이팅 기업들의 마케팅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 유통 노하우 등 성장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02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무역회사로 시작한 ㈜실리콘투는 최근 반도체 사업부분을 정리하고 국산 화장품 유통 전문 플랫폼 회사로 변신, ‘K-뷰티’ 산업에 본격 진출한 후 지난 해 460억원을 기록하는 등 K-뷰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실리콘투는 직접 투자 외에도 판매,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영역을 도우며 브랜드 성장을 돕고자 한다. 우리가 킹(King)이 되기보다는 킹메이커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3호, 4호 투자 대상 기업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20개의 화장품 스타트업 및 벤처, 중소기업을 인큐베이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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