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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국영수 모두 하락...서울대 경영대 390점, 의예 389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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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컷, 국영수 모두 하락...서울대 경영대 390점, 의예 389점 예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2.0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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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표준점수, 모두 하락...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55만 2,297명이 응시한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영수 등급컷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오늘(7일) 수능성적표를 받게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배부했다.

▲ (사진: 지난달 17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139점(0.23%), 수학 가형 130점(0.07%), 수학 나형 137점(0.15%), 영어 139점(0.72%)이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를 보여주는 점수이다. 따라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 것은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해 수학 나형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2점 낮아졌고 수학 가형은 3점, 영어는 3점씩 최고점이 높았다.  지난해 A, B형으로 치러졌다가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바뀐 국어 영역은 3점(B형 대비)∼5점(A형 대비) 상승했다.

만점자 비율도 국어 0.23%, 수학 가형 0.07%, 수학 나형 0.15%, 영어 0.72%로, 영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 모두 만점자 비율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았다. 영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48%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수학 나형 131점, 영어 133점으로 대부분 영역이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수학 나형은 지난해 136점보다 5점 낮아졌다.

올해부터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 영역은 1등급을 받은 학생이 21.77%(12만227명)으로 전체 학생의 57.5%가 3등급 이상을 받았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 중 55.7%가 선택한 사회·문화의 만점자 비율이 0.57%로 가장 낮은 반면 세계지리(5.74%)는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 Ⅱ의 만점자 비율이 0.25%로 가장 낮았고 이어 화학 Ⅱ(0.36%)와 생명과학 Ⅰ(0.37%) 순이었다.

메가스터디는 서울대의 정시 예상 합격선을 경영대학 390점, 사회과학계열 387점, 의예 389점, 화학생물공학부 369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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