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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계엄령, 네티즌 "국민의 군대는 박근혜 부터 체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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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계엄령, 네티즌 "국민의 군대는 박근혜 부터 체포해야"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1.1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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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인터넷 벌집 쑤셔 논 듯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라인 공간이 들끓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착착 들어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 (사진: 18일 오전 온라인을 벌집 쑤셔논 듯 한 '박근혜 계엄령')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검찰 조사 거부, 엘시티(LCT) 수사 지시를 하면서 친박 지도부를 버티게 하고 그 하수인을 시켜 촛불민심을 인민재판·마녀사냥이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 순간에도 드라마 보며 쿨쿨 주무시며 반격을 결심하는 대통령, 우리 당은 3당 공조 아래 정치적·법적 퇴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추대표는 이어 “3천만명이 촛불 들고 나올 때까지 평화집회로 준법투쟁을 고수하겠다”면서 “선으로 악을 물리치겠다”고 덧붙였다. 

 계엄령이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시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긴급권의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수·순천 사건, 6·25 전쟁 등 국가에 환란이 발생했을 때 선포됐다. 1960년대 이후에는 4.19 혁명, 5.16 군사정변, 5.18 민주화운동 때 비상계엄령을 발령된 역사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주장은 온라인 공간을 벌집 쑤셔논 듯 들끓게 했다. SNS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ID nun*****은 "박정희 독재자가 되살아 났다"라고 비난했고 ID oiseau******은 "박근혜 계엄령에 긴급조치에 유신헌법에, 아빠의 죄를 반복하려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와 지금은 현격히 다르다면서 국민의 군대를 신뢰한다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ID cool***은 "만약 민의를 저버리고 사암하지 않는 박근혜가 국민의 저항을 무시하고 게엄령까지 선포하려든다면 국민의 군대는 박근혜 부터 체포해야 할 것 이다"라며 군을 신뢰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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