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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물' 수돗물 마셔도 좋습니다...전체 인구의 55%는 이미 식수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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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물' 수돗물 마셔도 좋습니다...전체 인구의 55%는 이미 식수로 사용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1.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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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하수도협회, ‘착한물 캠페인’전개, 환경소비단체들과 업무협약 맺어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국내 식수이용자중 55%가 식수로 이미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평가절하 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그 가치를 격상 시키기 위해 ‘착한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착한물 캠페인’은  협회가 그동안 소비자 개개인의 인식을 바꿔 수돗물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것을 ‘체인지 홈워터 운동’으로 사회적 인식전환의 개념으로 확장전환 시킨 것이다.
 
이 협회는 ‘착한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동안 수돗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오던 주요 시민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에는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환경운동연합, 소비자TV, 대학내일 등 총 5개 단체
▲ 16일 대림동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의장에서 조연행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 참가했다.
 
협약에 참가한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소연) 조연행 이사장은 " 물은 공기와 같이 한순간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소비재이지만 그 가치는 모르고 산다. 수돗물은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마실수 있지만 평가절하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을 바꿀 필요가 있어서 동참했다"고 말했다.
 
소비자TV의 김성민 대표도 “현재 식수시장에만 2조 8천억원이 소비되고 있다”며 “수돗물의 인식이 개선되어 범국민적으로 수돗물이 식수로 이용되게 된다면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도 수도사업규모가 IT사업규모보다 크다는 것을 강조하며 최근 가치소비흐름과 맞물려 수돗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홍보팀의 신재택 팀장은 “국내 수돗물이 과거에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발전되고 있는데 반해 수돗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했던 폐쇄적이었던 홍보방법을 과감히 버리고 각종 매체 및 주요 시민단체들의 협조를 요청하여 홍보의 범위를 확장시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조연행, 소비자tv 대표 김성민 대표, 수돗물홍보협의회 김원민부회장, 이로우넷 이경숙 대표, 환경운동엽합 염동철 사무총장, 대학내일 김영훈 대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진행하는 ‘착한물 캠페인’은 2020년까지 ‘수돗물 음용 명분 알리기’, ‘체험사례 보여주기를 통한 캠페인 동참유도’, ‘수돗물 음용의 일상화’등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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