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다음 등 포털에서도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순실 정유라 모녀에게 수백억원을 지원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온라인에서는 '하만' 관련 글보다 삼성의 최순실 모녀 지원을 비난하는 글과 삼성제품 불매운동에 관한 댓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5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0.77% 상승한 15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하만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되어 삼성전자가 '다음' 실시간 이슈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삼성의 하만 인수 보다는 삼성의 최순실 모녀에 대한 지원을 비난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그룹이 최순실 정유라 모녀를 지원함으로써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비난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 제품 및 서비스 불매운동을 제기하고 나서기도 했다.
ID g-glo*****은 "삼성불매리스트; 삼성카드(카드 해지하지)ㅡ 삼성생명(보험), 삼성전자(스마트폰, 컴퓨터, 가전제품), 에버랜드, 구 제일모직(빈폴, 로가디스, 갤럭시, 에잇세컨즈). 광화문으로 나가지 못 하는 사람도 소비재 불매는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라며 삼성제품 불매운도을 제기했다.
ID woo*****은 "이재용 정말 마이너스의 손이다. 어떻게 손대는 것마다 족족 돈을 날려 버릴 수 있지? e삼성부터 시작해서 병원도 삼성전자도 조지더니 기어이 최순실에 줄대서 정부까지 망함"이라며 삼성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bau****"은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삼성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