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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모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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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모두 가라앉았다.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0.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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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파업, 삼성 갤럭시노트7  매 중단에 이르기 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우려했던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은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소비가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산업도 한진해운발 물류사태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광공업이 전월 대비 0.3%증가 하였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등이 줄어 전체적으로 전월 보다 0.8% 감소되었다.
 
산업생산은 올해 4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가 5월(2.0%)과 6월(0.7%) 상승세조 전환되었다. 하지만 7월부터 상승세가 한풀 꺽이기 시작하면서 9월에 이르러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은 소매판매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 의복 등 내구재의 판매가 모두줄어 전달보다 4.5%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소비를 뜻한다.
 
소비부분에 있어서 이러한 감소세는 지난 2011년 2월의 5.5%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 (자료출처 : 통계청)
 
이에대해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전월 기저효과와 갤럭시 노트7 판매중단 사태 등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투자 부분도 탐탁지 않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이 각각 전월대비 2.1%, 4.2% 감소하였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에서 모두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미 진행된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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