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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돼지고기값 상승, 국내 돼지고기값 상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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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돼지고기값 상승, 국내 돼지고기값 상승으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0.3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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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관계인 소고기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민 가계 주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늘리면서 우리나라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경우 10월 말 현재 수입 돼지고기 판매가가 ㎏당 1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상승했다. 이마트는 10% 정도 오른 1만 800원에 파매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도 20% 넘게 올라 ㎏당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을 늘리면서 값이 오르면서 수입선이 비슷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수급조절 실패로 돼지고기 파동이 발생하면서 주로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환경당국이 축산 농가에 대한 위생감독을 강화하면서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고기값 파동은 돼지고기값 파동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돼지고기 값이 상승하게되면 돼지고기대신 쇠고기를 소비하는 가계가 늘어 나게 된다. 즉, 돼지고기값 상승은 쇠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돼지고기값의 상승이 소고기값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어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으로 이어지게 되어 서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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