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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럽법인 정리들어가....청산절차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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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럽법인 정리들어가....청산절차 들어가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10.2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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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폴란드, 스페인에 위치한 법인부터 정리수순 밟을 듯....사실상 유럽노선 포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진해운이 유럽(구주)법인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한진해운 측은 지난 10일 법원에 요청한 ‘구주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가 24일 법원에 의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이 법원으로부처 정리 승인을 받아 냄에 따라 독일 함부르크와 프랑스 르아브르, 영국 런던 등 유럽의 주요 10개 항구도시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들의 청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현지 법인화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폴란드 그드니,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지점들을 우선적으로 정리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법인들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 이들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면 나머지 7개 지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정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럽노선에서 한진해운은 업계 6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미주노선과 함께 사업분야에 두측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주노선 매각에 이어 유럽노선까지 정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한진해운이 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18일 한진해운이 실질적으로 회생하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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