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제108호]10월 문화특집
상태바
[제108호]10월 문화특집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6.10.10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점(多視點)-매우 사적인 시선’ 전시회열려...'중국에서 창업하라',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 추천도서 소개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도로시 살롱은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이윤정 작가의 개인전 <다시점(多視點)-매우 사적인 시선>(Multiple Viewpoints-A Very Personal Eye) 기획전을 개최한다.

일상의 풍경을 조각내고 재구성하는
▲ '다시점(多視點)-매우 사적인 시선’ 전시회

'다시점(多視點)-매우 사적인 시선’ 전시회

 
이윤정 작가는 자신이 매일 경험하고 보는 일상의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조각내고 재구성하는 다(多)시점(視點) 평면작업을 한다. 이는 우리 눈에 펼쳐지는 무한한 풍경을 네모, 동그라미, 세모, 오각형 등 자신이 정한 화면 안에 잘라 넣은 후, 이를 또 다른 큰 화면 안에 한데 모아 조합하여 재구성하는 일종의 ‘다시점 퍼즐’ 작업이다.
 
“사물에 대한 관찰은 고정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작가는 “고정시점으로 바라본 풍경은 진정한 현실인가? 다양한 관심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시선과 시각 또한 다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이동하면서 보는 시점’을 주제로 작업한다.
 
작가의 그림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진다. 분명히 어디선가 본 풍경이고 알고 있는 풍경인데, 무언가 다른 풍경이 화면에 펼쳐져 있다. 또한 디자인적 요소가 강한 컬러 일러스트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동시에 회화가 주는 매력을 가진 그림들은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이달 7일 오후 5시 작가와 관객이 만나는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 '중국에서 창업하라'
14억 소비시장
중국에서 창업하라
 
차이니스 드림을 이루는 실전 창업 처방전! 11년 동안 중국의 산업 현장을 누빈 ‘중국통’ 저자가 발로 뛰며 쌓은 노하우와 정보를 한국인이 아닌 ‘14억 소비자’ 중국인의 시각으로 풀어쓴 《14억 소비시장, 중국에서 창업하라》가 황금가지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중국인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키워드부터 창업 업종, 최근 핫한 신도시 상권 분석, 창업 비자, 각종 인허가 절차까지 총망라해 중국 진출, 창업 백과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현실과 사실에 입각한 정보다. 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중국 관련 서적이 대부분 개괄적 이론서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전하고자 했다.
 
더불어 지금 중국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신도시 상권 분석 또한 이 책만의 두드러진 장점이다. 급속하게 도시화하고 있는 베이징과 시안, 우한의 거점 도시 상권을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분석하고, 각지의 현재 부동산 가격을 조사, 소개해 중국에 진출할 사람에게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전하고 있다.

▲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
노동시간 최상위, 삶의 만족도 최하위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

혹시 “왠지 오늘은 우울하네”라는 말을 내뱉고 있지 않은가. 과거에는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던 ‘우울’이 이제 그날의 기분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다. 우울은 현대인에게 더 이상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는 신간 《배부른 나라의 우울한 사람들》을 통해 ‘우울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 구조’를 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책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인 가타다 다마미는 고도성장 이후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경제불황 시기에 불거진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서 개인 문제까지 다양한 마음의 병에 대해서 깊이 연구해왔다.

저자는 “이 시대의 우울은 당연한 일”이라 말하며 우울은 결코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고, 혼자만 그런 것도 아니라고 조언한다. 몸과 마음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나 일을 대하는 자세를 다르게 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SOS라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울증의 증상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하며 현실 직시를 통해 ‘덜’ 불안해질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