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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미국갈 때 못 가지고 갈수도..."미국도 참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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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미국갈 때 못 가지고 갈수도..."미국도 참 거시기 합니다"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9.0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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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 갤럭시노트7 소지한 채 탑승하지 못하는 하는 방안 검토 중...현실화되면 갤럭시노트7 마케팅전략 차질 예상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가지고 미국을 방문하지 못 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기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소지한 채로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FAA 대변인이 “통상 배터리가 리콜되면 그 배터리와 배터리를 장착한 전자 제품을 항공기 승무원과 승객이 소지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갤럭시노트7에 관해서도 소지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홈페이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폭발 문제가 계속 발생하자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공급한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FAA가 갤럭시노트7 소지를 즉시 금지하지 않은 것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를 거쳐 공식 리콜을 시행하지 않고 제품 전량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갤럭시노트7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발표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마케팅전략을 유지하면서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 만일 FAA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소지를 금지할 경우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노트7의 마케팅전략의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진다.

FAA의 소지불가 가능성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도내용을 퍼 나르면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불신의 글을 남겼다.   ID ab7069*****은 "갤럭시노트7 그거 그냥 폭탄아니야?"라며 우려의 글을 남겼고  ID peach*******은 "갤럭시노트7 무슨 암살도구야????"라는 댓글을 남기도 했다.  

 

또한, 애플 배터리 폭발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FAA의 불평등한 조치를 비난하는 댓글도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ID Valu****는 "삼성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 배터리 폭발때는 뭐하다가 이때다 싶어 저러나...미국도 참 거시기 합니다"라며 FAA의 불평등한 조치를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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